조명균 "평화협정, 비핵화 최종단계서"…올해는 종전선언만
[뉴스리뷰]
[앵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평화협정은 비핵화 최종단계에서 체결할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올해는 우선적으로 종전선언에 주력하고, 평화협정은 비핵화 해결과 연계하겠다는 건데요.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북 정상이 최근 합의한 '판문점 선언'에는 "올해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문장이 쉼표 없이 이어지다보니 종전선언 뿐 아니라 평화협정도 올해 안에 추진되는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었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간담회에서 평화협정 체결 시기와 관련해 견해를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평화협정 체결이 비핵화의 마지막 단계에서 목표로서 설정하고 이행하는 게 맞지 않나 싶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평화협정에 따른 후속조치들이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동시에 이루어질 것인지는 앞으로 협의해 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모든 역량을 종전선언을 위한 환경 조성에 쏟아붓고, 평화협정 체결은 비핵화 협상의 추이를 살펴보면서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통일부 고위 당국자도 "올해 안에 하겠다는 건 종전선언"이라고 확실히 선을 그었습니다.
조 장관은 남북, 북·미 정상회담 관련국 정상들의 리더십이 과거와 다르다며, 합의 이행에 기대감도 드러냈습니다.
<조명균 / 통일부 장관> "판문점 선언의 가장 큰 특징은 '과거의 합의들보다 제대로 이행될 가능성이 확률이 대단히 높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조 장관은 '판문점 선언'이 남북관계 발전·한반도 비핵화의 선순환 구조를 본격화하는 계기가 됐다고도 평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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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평화협정은 비핵화 최종단계에서 체결할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올해는 우선적으로 종전선언에 주력하고, 평화협정은 비핵화 해결과 연계하겠다는 건데요.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북 정상이 최근 합의한 '판문점 선언'에는 "올해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문장이 쉼표 없이 이어지다보니 종전선언 뿐 아니라 평화협정도 올해 안에 추진되는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었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간담회에서 평화협정 체결 시기와 관련해 견해를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평화협정 체결이 비핵화의 마지막 단계에서 목표로서 설정하고 이행하는 게 맞지 않나 싶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평화협정에 따른 후속조치들이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동시에 이루어질 것인지는 앞으로 협의해 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모든 역량을 종전선언을 위한 환경 조성에 쏟아붓고, 평화협정 체결은 비핵화 협상의 추이를 살펴보면서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통일부 고위 당국자도 "올해 안에 하겠다는 건 종전선언"이라고 확실히 선을 그었습니다.
조 장관은 남북, 북·미 정상회담 관련국 정상들의 리더십이 과거와 다르다며, 합의 이행에 기대감도 드러냈습니다.
<조명균 / 통일부 장관> "판문점 선언의 가장 큰 특징은 '과거의 합의들보다 제대로 이행될 가능성이 확률이 대단히 높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조 장관은 '판문점 선언'이 남북관계 발전·한반도 비핵화의 선순환 구조를 본격화하는 계기가 됐다고도 평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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