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회담 준비 본격화…국방부 판문점선언 이행추진TF 구성

[뉴스리뷰]

[앵커]

국방부가 판문점 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별도 태스크포스를 만드는 등 남북 군사회담 준비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TF는 송영무 국방장관이 주관할 예정입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7일 정상회담에서 남북은 상호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자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이를 위해 이번달,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을 열고 긴장 완화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해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군사회담의 구체적인 의제로는 판문점선언에 명시됐듯 비무장지대의 평화지대화, 서해 북방한계선 NLL일대의 평화수역 조성 등이 우선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는 판문점선언의 이행과 군사회담 준비를 위한 별도 태스크포스, TF를 꾸릴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송영무 국방장관이 주관하고, 부내 실국장, 합동참모본부의 주요 인사는 물론 외부 전문가들도 자문위원으로 참여합니다.

군 관계자는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후속조치를 준비하는 TF"라며 "조만간 구성을 완료해 첫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남북 장성급회담을 비롯한 군사당국자회담과 국방장관회담에 나설 적임자를 찾는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앞서 김도균 청와대 국방개혁비서관을 남북 장성급회담의 남측 대표 자격이 될 대북정책관으로 내정했습니다.

<최현수 / 국방부 대변인> "전문성과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을 잘 이해하고 있는 김도균 장군을 이번에 대북정책관으로 내정했습니다."

김 소장은 군의 대표적인 대북통으로 2011년과 2014년 남북대화에 대표단으로 참여한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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