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보관할 오크리지는?…핵폭탄 요람 동시에 무덤
[뉴스리뷰]
[앵커]
북핵 처리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하나씩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에서 넘겨받을 핵무기를 어디에 보관할지에 대한 언급까지 나왔는데요.
이번에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콕 집어 지목한 장소, 오크리지는 어떤 곳일까요?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오래 전부터 북한의 비핵화 방식으로 리비아 모델을 주저없이 꼽아왔던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존 볼턴 /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우리는 2003~2004년 리비아식 모델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북한 핵무기와 핵무기 제조시설을 보관할 장소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볼턴 보좌관이 언급한 장소는 2004년 리비아 핵무기 관련 장비와 문서를 받아 보관하고 있는 미국 테네시주 오크리지입니다.
볼턴 보좌관은 현지시간 13일 미국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핵무기를 폐기해 테네시 주의 오크리지로 가져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습니다.
리비아의 우라늄 원심분리기를 비롯해 칠레의 고농축 우라늄, 냉전 종식 후 구 소련으로부터 건네받은 핵 물질이 이곳에 들어와 핵폭탄의 종말처리장, 핵폭탄의 무덤이란 별명을 얻었습니다.
한편 오크리지는 최초의 원자폭탄을 만들어낸 '맨해튼 프로젝트'의 산실 중 한 곳이기도 합니다.
핵무기의 무덤인 동시에 핵무기의 요람인 셈입니다.
인류 첫 핵폭탄에 들어간 우라늄 농축이 이곳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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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북핵 처리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하나씩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에서 넘겨받을 핵무기를 어디에 보관할지에 대한 언급까지 나왔는데요.
이번에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콕 집어 지목한 장소, 오크리지는 어떤 곳일까요?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오래 전부터 북한의 비핵화 방식으로 리비아 모델을 주저없이 꼽아왔던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존 볼턴 /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우리는 2003~2004년 리비아식 모델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북한 핵무기와 핵무기 제조시설을 보관할 장소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볼턴 보좌관이 언급한 장소는 2004년 리비아 핵무기 관련 장비와 문서를 받아 보관하고 있는 미국 테네시주 오크리지입니다.
볼턴 보좌관은 현지시간 13일 미국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핵무기를 폐기해 테네시 주의 오크리지로 가져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습니다.
리비아의 우라늄 원심분리기를 비롯해 칠레의 고농축 우라늄, 냉전 종식 후 구 소련으로부터 건네받은 핵 물질이 이곳에 들어와 핵폭탄의 종말처리장, 핵폭탄의 무덤이란 별명을 얻었습니다.
한편 오크리지는 최초의 원자폭탄을 만들어낸 '맨해튼 프로젝트'의 산실 중 한 곳이기도 합니다.
핵무기의 무덤인 동시에 핵무기의 요람인 셈입니다.
인류 첫 핵폭탄에 들어간 우라늄 농축이 이곳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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