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北핵실험장 폐기 환영…"김 위원장, 약속 이행"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성공시키기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북한이 핵실험장 폐기를 통해 상당한 성의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인데요.

김정은 위원장이 약속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다는 평가도 내렸습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 대통령>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북미정상회담을 성공시키기 위한 준비가 양국간에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북미정상회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문제가 다뤄질 회담 결과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문 대통령은 미국인 억류자 석방에 이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공개키로 한 북한의 결정에 주목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이 남북간의 시간통일에 이어 남북정상회담 때 제게 약속했던 사항들을 하나하나 성실하게 이행다고 있다는 점에서도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북한이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상당한 성의를 보여주고 있다는 설명이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전세계가 한마음으로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정치권을 향해서도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지방선거의 유불리를 초월하는 일입니다. 우리 정치권도 부디 이 문제 만큼은 한마음이 되는 정치를 국민들께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의 결과가 한반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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