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판문점선언' 이행도 속도내나…고위급회담 금주 열릴 듯
[뉴스리뷰]
[앵커]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일정을 발표한 북한이 남북 정상간 합의한 '판문점 선언' 이행에도 속도를 낼 지 주목됩니다.
그 첫 단추인 남북 고위급회담의 경우, 예정 대로 이번 주에 개최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로 비핵화 의지를 강조한 북한이 남북간 합의한 '판문점 선언' 이행에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그 첫 단계인 남북 고위급회담의 경우, 이번 주 개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아직 남북 간에 협의가 진행 중입니다. 금주 중에 개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최근 고위급회담이 '판문점 선언 이행의 총괄 조정 역할'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따라서, 고위급회담에서는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각 분야별 회담 일정과 대화 채널, 논의 방향이 조율될 전망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적십자 회담과 장성급 군사회담, 체육회담의 개최 일정이 구체적으로 협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적십자 회담과 관련해서는 8·15계기 이산가족 상봉 외에 한국인 억류자 6명 송환문제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군사회담과 관련해서는 비무장지대의 평화지대화,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의 평화수역 설정 등 협의 방향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체육회담과 관련해서는 아시안게임 남북 공동 참가, 스포츠 교류와 관련해 진전된 협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남북연락사무소 개소와 공동행사, 민족동질성 회복 사업은 남북이 곧바로 이행할 수 있는 만큼 비중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비핵화의 진전이 이뤄져야 협의가 가능한 경제협력이나 종전선언·평화협정 문제 등은 다뤄지지 않을 것이란 게 정부 당국자의 설명입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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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일정을 발표한 북한이 남북 정상간 합의한 '판문점 선언' 이행에도 속도를 낼 지 주목됩니다.
그 첫 단추인 남북 고위급회담의 경우, 예정 대로 이번 주에 개최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로 비핵화 의지를 강조한 북한이 남북간 합의한 '판문점 선언' 이행에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그 첫 단계인 남북 고위급회담의 경우, 이번 주 개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아직 남북 간에 협의가 진행 중입니다. 금주 중에 개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최근 고위급회담이 '판문점 선언 이행의 총괄 조정 역할'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따라서, 고위급회담에서는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각 분야별 회담 일정과 대화 채널, 논의 방향이 조율될 전망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적십자 회담과 장성급 군사회담, 체육회담의 개최 일정이 구체적으로 협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적십자 회담과 관련해서는 8·15계기 이산가족 상봉 외에 한국인 억류자 6명 송환문제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군사회담과 관련해서는 비무장지대의 평화지대화,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의 평화수역 설정 등 협의 방향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체육회담과 관련해서는 아시안게임 남북 공동 참가, 스포츠 교류와 관련해 진전된 협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남북연락사무소 개소와 공동행사, 민족동질성 회복 사업은 남북이 곧바로 이행할 수 있는 만큼 비중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비핵화의 진전이 이뤄져야 협의가 가능한 경제협력이나 종전선언·평화협정 문제 등은 다뤄지지 않을 것이란 게 정부 당국자의 설명입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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