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최저임금 산입범위 진통…쟁점은 정기상여금
[뉴스리뷰]
[앵커]
여야의 밤샘 논의에도 최저임금 산입범위 조정 논의가 또 다시 결렬됐는데요.
이번에도 정기 상여금 포함 여부가 쟁점이 됐습니다.
여야는 이달 중 결론을 내기로 잠정 합의하고 다시 절충점 찾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최저임금 산입 범위를 놓고 재협상에 들어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여야는 고용노동소위원회를 열어 약 11시간 동안 마라톤 논의를 이어갔지만 입장차만 확인한 채 협상은 결렬됐습니다.
<이정미 / 정의당 대표> "보수 야당 쪽에서 상당히 임금 인상 폭에 대해 반발이 있었고 심지어 최저임금 1만원 시대 공약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
<임이자 / 자유한국당 환노위 간사> "의견 합의를 도출하기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논의하고 24일 오후 9시에 다시 만나 논의를 하기로…"
쟁점이 되는 부분은 최저임금 산정에 정기 상여금과 복리 수당을 포함할지 여부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상여금을 산입범위에 포함하는 데 사실상 합의했지만, 정의당은 실질적 임금 상승 효과가 없다고 맞섰습니다.
민주당 다수 의원과 한국당은 국회에서 최저임금 산입범위 문제를 매듭짓자는 입장인 데 반해, 정의당은 이 논의를 다시 최저임금위원회로 넘기자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홍영표 / 민주당 원내대표> "이 문제는 지금 국회에서 작년부터 계속 논란이 돼 와서 지금은 결론을 내릴 때라고 봅니다."
회의장 밖에서 대기하던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향후 모든 노사정 논의를 거부하겠다'고 반발하며 협상은 중단됐습니다.
환노위 여야 간사는 오는 24일 다시 고용노동소위를 열어 합의점을 모색해 볼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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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여야의 밤샘 논의에도 최저임금 산입범위 조정 논의가 또 다시 결렬됐는데요.
이번에도 정기 상여금 포함 여부가 쟁점이 됐습니다.
여야는 이달 중 결론을 내기로 잠정 합의하고 다시 절충점 찾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최저임금 산입 범위를 놓고 재협상에 들어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여야는 고용노동소위원회를 열어 약 11시간 동안 마라톤 논의를 이어갔지만 입장차만 확인한 채 협상은 결렬됐습니다.
<이정미 / 정의당 대표> "보수 야당 쪽에서 상당히 임금 인상 폭에 대해 반발이 있었고 심지어 최저임금 1만원 시대 공약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
<임이자 / 자유한국당 환노위 간사> "의견 합의를 도출하기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논의하고 24일 오후 9시에 다시 만나 논의를 하기로…"
쟁점이 되는 부분은 최저임금 산정에 정기 상여금과 복리 수당을 포함할지 여부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상여금을 산입범위에 포함하는 데 사실상 합의했지만, 정의당은 실질적 임금 상승 효과가 없다고 맞섰습니다.
민주당 다수 의원과 한국당은 국회에서 최저임금 산입범위 문제를 매듭짓자는 입장인 데 반해, 정의당은 이 논의를 다시 최저임금위원회로 넘기자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홍영표 / 민주당 원내대표> "이 문제는 지금 국회에서 작년부터 계속 논란이 돼 와서 지금은 결론을 내릴 때라고 봅니다."
회의장 밖에서 대기하던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향후 모든 노사정 논의를 거부하겠다'고 반발하며 협상은 중단됐습니다.
환노위 여야 간사는 오는 24일 다시 고용노동소위를 열어 합의점을 모색해 볼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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