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업무복귀 문 대통령, 정부 개각 '소폭 vs 대폭'

<출연 : 인제대 김창룡 교수ㆍ세명대 이상휘 교수>

건강상의 이유로 나흘 간 휴식을 취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공식 업무에 복귀합니다.

정부 개각을 단행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후반기 국회를 앞두고 여야 정치권은 '연합전선'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범여권을 중심으로 한 '개혁입법연대'를, 한국당은 야당을 중심으로 한 '개헌연대'를 추진 중입니다.

김창룡 인제대 교수, 이상휘 세명대 교수와 함께 오늘의 정치이슈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문재인 대통령이 나흘 만에 감기몸살을 털고 공식 업무에 복귀합니다. 정치권에서는 공식 업무에 복귀한 만큼 조만간 부분 개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애초 소폭 개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휴식 기간 동안 정국 구상에 따라서는 대폭 개각이 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거든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1-1> 가장 관심은 역시 김부겸 장관의 거취인데요. 김부겸 장관이 어제 자신의 SNS를 통해 거취논란을 일으킨 자신의 발언에 대해 해명하고 개각 때까지 장관업무에 전념하겠다고 밝혔거든요. 이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2>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에서도 김부겸 장관을 교체한다면 당 대표로 김부겸 장관을 선택했다는 인상을 줄 수밖에 없기 때문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어 보이거든요. 김 장관, 결국 유임될까요?

<질문 2> 청와대가 '감기몸살'을 이유로 문재인 대통령이 업무를 중단한다고 밝힌 것을 두고 사실 초기부터 적절성 논란이 계속해서 일었는데요. 특히 '대통령 업무 보고중단'까지 밝힌 것은 한 국가의 통수권자라는 자리를 두고 볼 때 상당히 부적절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이런 가운데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후보가 이번 대통령의 업무공백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과 비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또 다른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김 지사는 자신의 SNS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7시간을 분 단위로 따지던 이들이 문 대통령의 업무 공백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이 없다"며 문대통령의 이번 휴가가 석연치 않다고 주장했거든요. 이런 김 전 후보의 발언은 어떻게 들으셨어요? 문 대통령의 나흘 간의 휴가와 박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을 비교하는 것이 적절한 것인가요?

<질문 4> 청와대가 탁현민 행정관이 사의를 사실상 반려했습니다. 앞서 탁 행정관은 자신의 SNS에 "맞지 않는 옷을 너무 오래입었다"며 사실상 사퇴를 시사했고 전날에는 일부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사퇴의사를 분명히 밝히기도 했거든요. 그럼에도 청와대가 탁행정관의 사의를 만류하고 나선 셈이거든요. 청와대가 탁 행정관의 사직을 만류하고 나선 이유는 무엇일까요?

<질문 4-1> 사실 탁 행정관, 임명 이후 남북정상회담 등 문재인 정부의 다양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일등 공신이었지만 반면에 여성비하 발언, 선거법 위반 등 공직자로서 논란이 끊이지 않기도 했는데요?

<질문 4-2> 최종적으로 탁 행정관의 거취, 어떻게 정리되야 한다고 보세요?

<질문 5> 여야가 이번 주부터 국회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원구성 협상을 본격화 하는데요. 교섭단체가 4곳이나 되는데다 서로의 이해관계가 크게 엇갈리다보니 당장 9일까지 이뤄져야할 민갑룡 경찰청장의 청문회가 불발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원 구성 협상,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6> 원구성 협상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평화당, 정의당, 그리고 일부 무소속 의원들이 참여하는 범여권 연대론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개혁입법연대'를 추진해 원구성 협상에 나서자는 것인데요. 변수가 될 수 있을까요?

<질문 6-1> 개혁입법연대에 바른미래당 참여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주승용, 김관영 의원등이 참여를 주장하고 있지만 사실 정체성 문제를 겪고 있는 바른미래당으로서는 잃을 것도 많은 선택이지 않습니까?

<질문 6-2> 교수님들은 이번 원구성 협상을 맞아 여야, 양측이 각각 어떤 전략을 펴야 한다고 보십니까? 여야 양측에 각각 조언을 좀 해주신다면요?

<질문 7> 이런가운데 보수 야권을 중심으로는 '개헌안'이 재추진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포함된 개헌안에 의석수가 적은 평화당과 정의당까지 반색을 하고 나서면서 '개헌연대' 추진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는데요. 우선 보수 야권을 중심으로 '개헌안'이 나온 배경부터 짚어 주신다면요?

<질문 7-1> 민주당은 이런 야권의 개헌 움직임으로 범여권을 중심으로 추진하려던 '개혁입법연대'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 난감해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사실 현재 개헌을 뚜렷하게 반대할 명목도 없지 않습니까?

지금까지 김창룡 인제대 교수, 이상휘 세명대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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