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올 들어 9명 사망…열사병 예방요령은?
[뉴스리뷰]
[앵커]
기록적인 폭염으로 열사병 등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올 들어 벌써 9명이나 나왔습니다.
노년층과 만성질환자 등 면역기능이 떨어지는 사람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지수 기자가 대처요령을 알려드립니다.
[기자]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열사병 등 온열질환을 겪은 사람들은 모두 888명, 이중 사망자는 9명입니다.
온열질환자 888명 중 50대 이상은 60%를 차지했습니다.
폭염이 만성질환과 노화로 인해 체온조절 기능이 떨어지는 중장년층 이상에게 특히 위험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폭염은 고혈압과 당뇨, 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자의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합병증을 유발할 위험성이 큽니다.
<김대희 /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노인이나 만성질환자는 일반인에 비해서 외부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이 대단히 부족합니다… 온도가 올라갔을 때 중풍이나 심혈관계 질환 발생률이 올라가고요. 또 고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어지럼증을 동반하고 실신의 위험도 있습니다."
만성질환자는 탈수에도 취약해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수분을 꾸준히 섭취해야 합니다.
노년층의 경우 노화로 갈증을 느끼기가 어려울 수 있는 만큼 주기적으로 물을 마시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수분을 섭취할 때 커피와 탄산음료는 피해야 하는데, 이들 음료의 특정 성분이 몸속 수분을 빼앗기 때문입니다.
햇빛의 강도가 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외출을 자제해야 하지만, 외출해야 한다면 모자와 선글라스를 챙기고 통풍이 잘 되는 밝은 색의 옷을 입는 등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틈틈이 그늘에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기록적인 폭염으로 열사병 등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올 들어 벌써 9명이나 나왔습니다.
노년층과 만성질환자 등 면역기능이 떨어지는 사람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지수 기자가 대처요령을 알려드립니다.
[기자]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열사병 등 온열질환을 겪은 사람들은 모두 888명, 이중 사망자는 9명입니다.
온열질환자 888명 중 50대 이상은 60%를 차지했습니다.
폭염이 만성질환과 노화로 인해 체온조절 기능이 떨어지는 중장년층 이상에게 특히 위험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폭염은 고혈압과 당뇨, 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자의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합병증을 유발할 위험성이 큽니다.
<김대희 /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노인이나 만성질환자는 일반인에 비해서 외부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이 대단히 부족합니다… 온도가 올라갔을 때 중풍이나 심혈관계 질환 발생률이 올라가고요. 또 고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어지럼증을 동반하고 실신의 위험도 있습니다."
만성질환자는 탈수에도 취약해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수분을 꾸준히 섭취해야 합니다.
노년층의 경우 노화로 갈증을 느끼기가 어려울 수 있는 만큼 주기적으로 물을 마시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수분을 섭취할 때 커피와 탄산음료는 피해야 하는데, 이들 음료의 특정 성분이 몸속 수분을 빼앗기 때문입니다.
햇빛의 강도가 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외출을 자제해야 하지만, 외출해야 한다면 모자와 선글라스를 챙기고 통풍이 잘 되는 밝은 색의 옷을 입는 등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틈틈이 그늘에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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