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노회찬 비보에 애도…정의 "특검의 표적수사"
[뉴스리뷰]
[앵커]
여야 정치권도 갑작스럽게 전해진 비보에 안타까움과 침통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특히, 3박 5일간 미국 방문일정을 함께 한 각 당 원내대표들도 충격을 받은 모습입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노회찬 의원이 몸담았던 정의당은 충격과 비통함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했습니다.
소속의원과 당직자들은 일정을 모두 취소한 채 빈소에서 긴급회의를 열었고, 노 의원의 유서도 공개했습니다.
노 의원은 유서에 "2016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모두 4천만원을 받았지만, 어떤 청탁도, 대가를 약속한 적도 없었다"고 적었습니다.
그럼에도 "정상적인 후원절차를 밟지 않은 것은 어리석은 선택이었다"며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의당은 허익범 특검을 향해 '표적수사'를 했다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최 석 / 정의당 대변인> "결국 여론몰이식으로 진행된 (허긱범 특검의) 수사는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불과 하루 전까지 의원외교 차원에서 미국을 함께 다녀왔던 여야 원내대표들의 충격은 컸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그분의 지금까지 정치 과정에서 그런 일이 있었을 거라고 상상 못했고, 그렇기 때문에…"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첫째날 둘째날은 어두운 모습이었는데, 귀국 전 날 제가 마지막 술 한잔 대접한 것이 그게 끝이었습니다."
여야 각당도 노 의원을 "우리나라 진보정치인의 상징"이었다고 평가하며 애도했고, "노 의원의 사망은 한국 정치의 비극"이라고 안타까워 했습니다.
또 "진보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평생을 헌신해 왔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동료 의원들도 SNS등을 통해 안타까움을 전하며 애도했습니다.
경기고 동문인 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과거 학생운동과 정치인의 길을 함께 해 온 기억을 회고하며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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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여야 정치권도 갑작스럽게 전해진 비보에 안타까움과 침통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특히, 3박 5일간 미국 방문일정을 함께 한 각 당 원내대표들도 충격을 받은 모습입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노회찬 의원이 몸담았던 정의당은 충격과 비통함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했습니다.
소속의원과 당직자들은 일정을 모두 취소한 채 빈소에서 긴급회의를 열었고, 노 의원의 유서도 공개했습니다.
노 의원은 유서에 "2016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모두 4천만원을 받았지만, 어떤 청탁도, 대가를 약속한 적도 없었다"고 적었습니다.
그럼에도 "정상적인 후원절차를 밟지 않은 것은 어리석은 선택이었다"며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의당은 허익범 특검을 향해 '표적수사'를 했다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최 석 / 정의당 대변인> "결국 여론몰이식으로 진행된 (허긱범 특검의) 수사는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불과 하루 전까지 의원외교 차원에서 미국을 함께 다녀왔던 여야 원내대표들의 충격은 컸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그분의 지금까지 정치 과정에서 그런 일이 있었을 거라고 상상 못했고, 그렇기 때문에…"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첫째날 둘째날은 어두운 모습이었는데, 귀국 전 날 제가 마지막 술 한잔 대접한 것이 그게 끝이었습니다."
여야 각당도 노 의원을 "우리나라 진보정치인의 상징"이었다고 평가하며 애도했고, "노 의원의 사망은 한국 정치의 비극"이라고 안타까워 했습니다.
또 "진보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평생을 헌신해 왔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동료 의원들도 SNS등을 통해 안타까움을 전하며 애도했습니다.
경기고 동문인 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과거 학생운동과 정치인의 길을 함께 해 온 기억을 회고하며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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