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자금 수수의혹' 노회찬 의원 아파트서 투신 사망
[뉴스리뷰]
[앵커]
드루킹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의혹을 받는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노 의원은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지만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차병섭 기자입니다.
[기자]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
노 의원의 시신은 오전 9시 38분쯤 아파트 1층 현관 앞에서 경비원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박모씨/ 아파트 주민(목격자)> "가보니까 누워 있고, (구급대원이) 긴급하게 인공호흡을 했는데 반응이 전혀 없었습니다."
해당 아파트는 노 의원의 남동생과 어머니 등이 거주하는 곳으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17~18층 사이에서 노 의원의 외투를 발견했습니다.
외투 안에서는 신분증이 들어있는 지갑과 정의당 명함, 유서도 나왔습니다.
자필 유서에는 "드루킹 관련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지만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는 내용과 함께 "아내에게 미안하다"고 적혀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노 의원은 '드루킹' 김동원 씨의 측근이자 자신의 경기고 동창인 도모 변호사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5,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아왔습니다.
또 국회의원 신분이 아니던 2014년 전후에 '경제적공진화모임'으로부터 2,000만 원의 강의료를 받았다는 의혹도 있었는데, 노 의원은 모든 의혹을 부인해 왔습니다.
경찰은 유족들이 원하지 않고 사망 경위에 의혹이 없는 만큼 부검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차병섭입니다.
bscharm@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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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의혹을 받는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노 의원은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지만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차병섭 기자입니다.
[기자]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
노 의원의 시신은 오전 9시 38분쯤 아파트 1층 현관 앞에서 경비원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박모씨/ 아파트 주민(목격자)> "가보니까 누워 있고, (구급대원이) 긴급하게 인공호흡을 했는데 반응이 전혀 없었습니다."
해당 아파트는 노 의원의 남동생과 어머니 등이 거주하는 곳으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17~18층 사이에서 노 의원의 외투를 발견했습니다.
외투 안에서는 신분증이 들어있는 지갑과 정의당 명함, 유서도 나왔습니다.
자필 유서에는 "드루킹 관련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지만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는 내용과 함께 "아내에게 미안하다"고 적혀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노 의원은 '드루킹' 김동원 씨의 측근이자 자신의 경기고 동창인 도모 변호사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5,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아왔습니다.
또 국회의원 신분이 아니던 2014년 전후에 '경제적공진화모임'으로부터 2,000만 원의 강의료를 받았다는 의혹도 있었는데, 노 의원은 모든 의혹을 부인해 왔습니다.
경찰은 유족들이 원하지 않고 사망 경위에 의혹이 없는 만큼 부검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차병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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