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경제활력' 행보…자영업 챙기고 매달 규제개혁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조치를 내놨습니다.

자영업 분야를 직접 챙기기 위한 청와대 비서관 자리가 신설되는데요.

이와는 별도로 매달 규제개혁회의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청와대에 자영업 담당 비서관이 새로 임명됩니다.

전체 취업자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자영업자를 직접 챙기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에 따른 조치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직접 현장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상가임대료와 임대기간 등 임대차 보호문제, 각종 수수료 경감, 골목상권 보호 등 복잡하게 얽힌 문제들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청와대는 자영업 비서관에는 현장 중심의 인물이 발탁될 예정으로 소상공인의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혁신성장 점검도 한층 강화됩니다.

지난달 취소된 규제개혁점검회의를 앞으로 매달 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데 한 가지 문제를 놓고 토론하며 완전히 결론을 내리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제가 직접 매달 규제개혁점검회의를 주재해 규제개혁의 속도를 높이겠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경제의 역동성과 성장 잠재력을 제고하고자 합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에 대한 답답함도 토로했습니다.

오랫동안 계속된 신자유주의 경제정책이 경제적 불평등을 확대해 성장동력을 떨어뜨렸다는 지적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정부는 경제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으나 짧은 기간에 금방 효과가 나올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문 대통령은 신자유주의 성장정책의 대안인 포용적 성장정책으로 우리 경제의 기초 체력을 키우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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