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 내 경계초소 병력ㆍ장비 시범 철수 추진
[뉴스리뷰]
[앵커]
국방부가 비무장지대 안에 있는 경계초소의 병력과 장비를 시범적으로 철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북 정상이 합의한 '비무장지대의 평화지대화'가 현실화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승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군사분계선 기준으로 남북 2km 구간인 비무장지대.
하지만 이 비무장지대, DMZ 안에는 각종 중화기와 함께 남북 합쳐 수백 개의 GP, 경계초소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국회 국방위 현안보고에서 국방부는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조치 가운데 하나로 DMZ 내 경계초소 병력과 장비를 시범적으로 철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27 정상회담 직후 남북이 군사분계선 일대 확성기 시설을 동시에 철거한 적은 있지만, 실제 병력 조정 방안이 추진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방부는 시범 철수 이후 생태조사 등과 연계해 전면적인 철수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여석주 / 국방부 정책실장> "남북 군사당국 간 회담을 체계화·정례화 하여 판문점 선언의 군사 분야 합의 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겠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GP 전면 철수 논의는 시기상조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이것을 전면적으로 확대하는 것은 비핵화 협상이라는 어떻게 보면 한국에 있어서의 가장 큰 위협이 제거되는 것과 속도를 같이 하면서 안정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국방부는 또 비무장지대 내 남·북·미 공동 유해 발굴 작업과 서해 북방한계선, NLL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만드는 방안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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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비무장지대 안에 있는 경계초소의 병력과 장비를 시범적으로 철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북 정상이 합의한 '비무장지대의 평화지대화'가 현실화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승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군사분계선 기준으로 남북 2km 구간인 비무장지대.
하지만 이 비무장지대, DMZ 안에는 각종 중화기와 함께 남북 합쳐 수백 개의 GP, 경계초소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국회 국방위 현안보고에서 국방부는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조치 가운데 하나로 DMZ 내 경계초소 병력과 장비를 시범적으로 철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27 정상회담 직후 남북이 군사분계선 일대 확성기 시설을 동시에 철거한 적은 있지만, 실제 병력 조정 방안이 추진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방부는 시범 철수 이후 생태조사 등과 연계해 전면적인 철수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여석주 / 국방부 정책실장> "남북 군사당국 간 회담을 체계화·정례화 하여 판문점 선언의 군사 분야 합의 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겠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GP 전면 철수 논의는 시기상조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이것을 전면적으로 확대하는 것은 비핵화 협상이라는 어떻게 보면 한국에 있어서의 가장 큰 위협이 제거되는 것과 속도를 같이 하면서 안정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국방부는 또 비무장지대 내 남·북·미 공동 유해 발굴 작업과 서해 북방한계선, NLL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만드는 방안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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