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유착설' 이재명 경기지사 첫 단체장 회의 주재

[뉴스리뷰]

[앵커]

조폭과의 유착 의혹이 제기된 이재명 경기지사 측이 자료를 내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이 지사 주재로 첫 시장·군수회의가 열렸지만 같은 의혹을 받고 있는 은수미 성남시장은 불참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경기도 내 31개 시·군 단체장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이재명 지사는 향후 4년간 추진할 도정 기본방향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우리 경기도는 기본적으로 각 시·군이 하고자 하는 일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그런 도정이 되도록 해보려고 합니다."

지난 21일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조폭 출신 기업인으로부터 운전기사 무상지원 의혹을 받은 은수미 성남시장은 유일하게 불참했습니다.

이 지사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해당 방송 내용은 '명백한 오보'라며 반론권 청구 등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지사는 해당 프로그램 방송 다음날 사실관계를 전면 부인한 바 있습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조폭과 유착의혹에 대해서 한마디만 부탁하겠습니다.)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한편 이 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방송인 김어준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과거 김 씨는 배우 김부선 씨와 이 지사의 관계를 암시하는 언론 인터뷰를 한 바 있습니다.

<김어준 / 방송인> "제가 알고 있는 한도 내에서 있는 그대로 이야기할 생각입니다."

경찰은 김부선 씨가 페이스북에 올린 사과문 대필 의혹과 관련해 주진우 기자도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 지사의 조폭유착설이 제기된 가운데 여배우 스캔들의 진실이 어느 정도 드러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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