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 태세 굳건히…"3축 체계 정상적으로 추진"

[뉴스리뷰]

[앵커]

군은 국방개혁과 함께 자주국방력 강화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3축체계 전력화를 정상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3축 체계는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을 선제적으로 방어하기 위한 우리 군의 대응체계입니다.

미사일 공격 징후가 명확할 경우 기지를 선제 타격하는 '킬 체인'과 발사된 북한의 미사일을 요격하는 '한국형미사일 방어체계' KAMD, 북한 지휘부를 직접 제거하는 '대량응징보복체계'로 구성돼 있으며 2020년 초반 구축 완료가 목표입니다.

군은 북한의 위협이 현존하는 상황에서 3축 체계 전략화를 정상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남·북 대화 분위기 속에 작전 수정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일각에서 나왔지만 예정대로 계획을 진행하기로 한 것입니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핵과 미사일 위협이 여전한 만큼 철저한 안보태세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송영무 / 국방부 장관> "군사전략, 전력획득, 전쟁수행계획, 그리고 이를 결심하고 시행할 수 있는 지휘체계 등 전 분야에서 각 군의 역량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군은 국방력 강화를 위해 방위사업 비리ㆍ부실도 원천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방위사업청 조직개편을 시작으로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혁신하고 방위사업중개업을 양성화해 퇴직공직자들의 음성적인 활동을 근절할 방침입니다.

또 뇌물수수와 같은 비리가 발생할 경우 1.5배 가중 처벌 원칙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군은 국방과학 기술개발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각 군에 흩어져있는 방산육성 기능을 모아 '방산진흥원'을 신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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