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상 '자해인증샷' 무차별 확산…청소년에 여과없이 노출
[뉴스리뷰]
[앵커]
소셜네트워크상에서 청소년들의 '자해인증샷'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누구나 검색만 하면 여과없이 인증샷을 볼 수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황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청소년들이 많이 사용하는 SNS입니다.
'자해'라는 단어를 검색해보니 2만 건에 가까운 인증샷과 영상들이 여과없이 드러납니다.
'자해하는 사람이 나쁜 사람은 아니다'라거나 '죽고 싶다'라는 등의 힘든 심경을 토로하는 글도 확인됩니다.
최근 중앙자살예방센터에는 하루에만 1,000건에 가까운 자해신고가 접수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 친구와의 갈등, 가정불화 같은 문제를 해소하는 수단으로 극단적 방법을 택하고 있는 겁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이 같은 자해인증이 청소년들 사이에서 일종의 '영웅심리나 모방심리'가 작용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신은정 / 중앙자살예방센터 부센터장> "자기 몸에 상해를 입히면서 중요한 부위인데 아이들은 인지가 없는 것이잖아요. 나중에는 더 과한 행동으로 되어서 목숨과도 관련된 일이 되어버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국내 자살률이 꾸준히 줄어드는 가운데, 10~20대의 자살률만 소폭 증가한 상황.
전문가들은 청소년이 올바른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상담시스템을 강화하는 한편, 자해 관련 게시글을 차단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합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sweet@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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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네트워크상에서 청소년들의 '자해인증샷'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누구나 검색만 하면 여과없이 인증샷을 볼 수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황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청소년들이 많이 사용하는 SNS입니다.
'자해'라는 단어를 검색해보니 2만 건에 가까운 인증샷과 영상들이 여과없이 드러납니다.
'자해하는 사람이 나쁜 사람은 아니다'라거나 '죽고 싶다'라는 등의 힘든 심경을 토로하는 글도 확인됩니다.
최근 중앙자살예방센터에는 하루에만 1,000건에 가까운 자해신고가 접수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 친구와의 갈등, 가정불화 같은 문제를 해소하는 수단으로 극단적 방법을 택하고 있는 겁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이 같은 자해인증이 청소년들 사이에서 일종의 '영웅심리나 모방심리'가 작용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신은정 / 중앙자살예방센터 부센터장> "자기 몸에 상해를 입히면서 중요한 부위인데 아이들은 인지가 없는 것이잖아요. 나중에는 더 과한 행동으로 되어서 목숨과도 관련된 일이 되어버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국내 자살률이 꾸준히 줄어드는 가운데, 10~20대의 자살률만 소폭 증가한 상황.
전문가들은 청소년이 올바른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상담시스템을 강화하는 한편, 자해 관련 게시글을 차단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합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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