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31일 장성급 군사회담…추가 합의 나올까
[뉴스리뷰]
[앵커]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이 한달 반만에 다시 열립니다.
북측이 이례적으로 먼저 제안한 이번 회담에선 지난번 군 통신선 복구에 이은 추가 합의가 나올지 주목되는데요.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은 지난달 14일 장성급 군사회담에서 군 통신선 복구에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10여년만에 열린 회담인 만큼 양측이 논의하고도 의견 접근을 보지 못한 의제들이 더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공동보도문 조율에만 5시간이 넘게 걸렸고 회담 뒤 북측에선 불만이 터져나오기도 했습니다.
<안익산 / 남북 장성급회담 북측 수석대표> "다시는 이런 회담 하지 맙시다. 사실 모범 전투 한 번 좀 치러보자고 했던 건데 참 아쉽게 됐습니다."
한달 반 만에 다시 마주 앉는 남북은 지난달 회담의 연장선상에서 4·27 판문점 선언에 담긴 우발적 군사충돌 해소 및 군사적 신뢰 구축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할 전망입니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비무장화와 비무장지대, DMZ에 묻혀있는 남북미 공동 유해발굴 등입니다.
군 수뇌부 간 핫라인 설치나 국방장관회담 개최 문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성묵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북한이 먼저 회담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자기들은 판문점 선언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과시하고 지난번에 논의됐던 내용 중에 6·25 전사자 유해 발굴, 비무장지대의 비무장화 등 문제들이 주로 논의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북한이 최근 한미에 중점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종전선언 문제도 회담에서 제기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anfour@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이 한달 반만에 다시 열립니다.
북측이 이례적으로 먼저 제안한 이번 회담에선 지난번 군 통신선 복구에 이은 추가 합의가 나올지 주목되는데요.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은 지난달 14일 장성급 군사회담에서 군 통신선 복구에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10여년만에 열린 회담인 만큼 양측이 논의하고도 의견 접근을 보지 못한 의제들이 더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공동보도문 조율에만 5시간이 넘게 걸렸고 회담 뒤 북측에선 불만이 터져나오기도 했습니다.
<안익산 / 남북 장성급회담 북측 수석대표> "다시는 이런 회담 하지 맙시다. 사실 모범 전투 한 번 좀 치러보자고 했던 건데 참 아쉽게 됐습니다."
한달 반 만에 다시 마주 앉는 남북은 지난달 회담의 연장선상에서 4·27 판문점 선언에 담긴 우발적 군사충돌 해소 및 군사적 신뢰 구축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할 전망입니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비무장화와 비무장지대, DMZ에 묻혀있는 남북미 공동 유해발굴 등입니다.
군 수뇌부 간 핫라인 설치나 국방장관회담 개최 문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성묵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북한이 먼저 회담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자기들은 판문점 선언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과시하고 지난번에 논의됐던 내용 중에 6·25 전사자 유해 발굴, 비무장지대의 비무장화 등 문제들이 주로 논의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북한이 최근 한미에 중점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종전선언 문제도 회담에서 제기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anfour@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