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日규제 총력대응…野, 軍기강해이 질타

[뉴스리뷰]

[앵커]

일본의 수출규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민주당은 일본의 규제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의하는 등 총력대응에 나섰습니다.

야권은 계속되는 군의 기강해이를 질타했습니다.

최덕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맞서 전방위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지도부는 반도체 관련 기업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경제체질 개선을 강조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당장 위기관리와 함께 원천기술 확보, 핵심인력 양성, 부품·소재의 국산화 비율 제고 등 경제체질 혁신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한국경총을 찾아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재계의 목소리를 들었고 추미애 전 대표는 긴급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설훈 최고위원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 28명은 일본의 수출규제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했습니다.

야당은 안보 문제를 파고들었습니다.

한국당은 강원도 동해시의 해군 1함대를 방문해 삼척항에 입항한 어선을 확인하고 경위를 보고받았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현장에 와보니 당시 조사가 얼마나 졸속으로 진행됐는지 알 수 있었다며 국정조사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이어 최근 평택2함대 사령부 안에서 정체불명의 거동수상자가 발견된 사건에 우려를 표하며 곧 정경두 국방장관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군 통수권자의 의지, 국방부 장관의 잘못된 안보관, 안보의 무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른미래당과 평화당도 군의 총체적인 기강 해이로 규정하고 관련자의 엄중한 처벌과 기강 확립을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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