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北 미사일' 강력 성토…안보위기 공방 가열
[뉴스리뷰]
[앵커]
중국과 러시아의 군용기 도발에 이어 북한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까지 겹치며 정치권의 안보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여야는 한 목소리로 한반도 평화를 해치는 행위라고 성토했지만, 해법을 제시하는데 있어서는 인식차를 보였습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는 북한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위험한 행위라는 데에 뜻을 같이했습니다.
민주당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 강력한 유감을 표시하면서 이를 고리로 대여 공세를 강화하는 한국당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역사적인 판문점 회담으로 어렵게 살아난 대화의 모멘텀이 훼손되지 않도록 북한의 책임 있는 자세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야당 또한 엄중한 안보 상황을 정쟁의 소재로 활용하려는 무책임한 시도를 중단하고…"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친북정책이 안보 위기를 불러왔다며 대여 공세를 한층 강화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주 국회 정보위원회와 외교통일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를 소집하는 '원포인트 안보 국회'를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독도가 뚫리고 동해상이 뚫리고 직파 간첩에 뚫리고 대한민국 안보에 구멍이 숭숭 났습니다. 청와대 안보관에 싱크홀이 뚫린 것입니다. 결국 북·중·러 삼각동맹에 편입하겠다는 의도가 보입니다."
이에 더해 한국당 북핵외교안보특별위원회는 문재인 정부의 안보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백서를 공개하고, 정부의 외교안보 무능이 극에 달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한국당의 원포인트 국회 제안이 친일프레임에서 벗어나기 위한 국면전환용이라고 일축하고 추경부터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어 구체적 합의에 이르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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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의 군용기 도발에 이어 북한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까지 겹치며 정치권의 안보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여야는 한 목소리로 한반도 평화를 해치는 행위라고 성토했지만, 해법을 제시하는데 있어서는 인식차를 보였습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는 북한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위험한 행위라는 데에 뜻을 같이했습니다.
민주당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 강력한 유감을 표시하면서 이를 고리로 대여 공세를 강화하는 한국당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역사적인 판문점 회담으로 어렵게 살아난 대화의 모멘텀이 훼손되지 않도록 북한의 책임 있는 자세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야당 또한 엄중한 안보 상황을 정쟁의 소재로 활용하려는 무책임한 시도를 중단하고…"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친북정책이 안보 위기를 불러왔다며 대여 공세를 한층 강화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주 국회 정보위원회와 외교통일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를 소집하는 '원포인트 안보 국회'를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독도가 뚫리고 동해상이 뚫리고 직파 간첩에 뚫리고 대한민국 안보에 구멍이 숭숭 났습니다. 청와대 안보관에 싱크홀이 뚫린 것입니다. 결국 북·중·러 삼각동맹에 편입하겠다는 의도가 보입니다."
이에 더해 한국당 북핵외교안보특별위원회는 문재인 정부의 안보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백서를 공개하고, 정부의 외교안보 무능이 극에 달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한국당의 원포인트 국회 제안이 친일프레임에서 벗어나기 위한 국면전환용이라고 일축하고 추경부터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어 구체적 합의에 이르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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