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또 멈춘 서울 지하철 4호선…"5시간만에 복구" 外

[뉴스리뷰]

[앵커]

오늘(27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 일부 구간이 단전사고로 5시간 가까이 운행이 정지되면서 휴일을 맞은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차량 엔진룸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지하철 4호선 역사.

열차 지연 운행 방송이 이어집니다.

<지하철 안내방송> "현재 열차가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지 않습니다. 남태령 방면으로 가는 열차는 30분 뒤에나…"

오전 7시쯤 서울 지하철 4호선 금정역에서 대공원역까지 7개 구간 상행선 열차 운행이 단전사고로 중단됐습니다.

5시간 만인 낮 12시쯤 운행이 재개됐지만 장시간 일부구간 열차 운행정지로 4호선 전체 구간이 연쇄 지연되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코레일 측은 "전기 공급 장애로 열차 운행이 중지됐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도로 한 가운데 차량 한대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도로에서 달리던 차량에 불이난 건 오전 11시쯤.

운전자는 화재 직후 차량을 빠져나왔고 불은 1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차량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5시 반쯤 세종시 연기면 한 원룸 주차장에서도 차량 엔진룸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원룸 입주민 1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필로티 구조 원룸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연기가 순식간에 번졌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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