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당권파 "자강 우선" vs 비당권파 "신당창당"

<출연 : 유성엽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민주평화당은 오늘 저녁, 당권파와 비당권파 등 소속 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워크숍을 열어, 당의 진로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제3지대 신당 창당을 둘러싸고 내분이 커지고 있는 민주평화당의 운명이 사실상 오늘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에서는 오늘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당의 진로와 관련해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진 당 지도부 소속 의원 두 분을 모시고, 각자의 입장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저희 뉴스포커스 시간에는 대안정치연대를 주도하고 계신 유성엽 민주평화당 원내대표와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먼저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주요 외교현안부터 짚고 가겠습니다. 지난 2일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배제한 이후 우리 정부와 기업은 주말에도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문대통령은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발표 당일 처음으로 국무회의를 생중계하며 일본 정부를 향해 단호한 메시지를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 어떻게 보셨나요?

<질문 1-1> 이번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결정과 관련해 한일정보보호협정(GSOMIA)의 연장이냐 폐기냐를 두고 정치권의 논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 원내대표께서는 정당, 정부, 업계, 학계가 전부 참여하는 공동위원회를 설립하자는 제안도 하셨던데요. 동북아 안보를 고려할 때 우리 정부는 어떤 외교적 해법을 선택해야 할까요?

<질문 2> 오늘부터 한미연합훈련이 시작인데요. 최근 계속되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 이유가 한미연합훈련은 핑계일 뿐이고, 북미실무협상 지연으로 인한 압박용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에요. 북미실무협상이 북한의 뜻대로 진행되지 않는다면 이런 도발이 계속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질문 3> 문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 주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북한 목선 경계실패 등의 책임을 물어 외교안보라인 교체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야권에서 흘러나오기도 했는데, 요즘 한일 갈등을 비롯한 안보 문제가 엄중하다 보니 외교라인은 교체보다는 유임이 유력시되는 것 같아요.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질문 4> 본격적으로 민주평화당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제3지대 신당 창당을 둘러싸고 당내 분위기가 어수선한데요. 의원님이 생각하시는 내분의 원인은 뭐라고 보시는지요?

<질문 4-1> 지난달 17일 의원님을 포함해 비당권파 위원들의 최고위 불참과 관련해 민주평화당 당기윤리심판원이 양미강 최고위원에 대해 서면 경고 조치를 내렸는데요. 유 의원님도 징계 대상에 포함돼있는 것으로 압니다. 비당권파에 대한 징계, 이어지리라 보시는지요?

<질문 5> 오늘 저녁, 소속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워크숍이 열리죠. 당의 진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들었습니다. 유 원내대표님을 비롯한 비당권파로 구성된 '대안정치연대'에서 정동영 대표에게 신당창당에 함께 하자는 요구사항을 문서로 작성해 전달할 계획이라고 들었는데요. 정 대표가 받아들이실 거라 생각하시나요? 만일 거절한다면 민주평화당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 건지요?

<질문 6> 일각에선 '대안정치연대'가 신당 창당 작업 절차에 이미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어떤 인물들과 접촉하고 계신지요?

<질문 6-1> 민주평화당을 중심으로 한 야권 재편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도 있는데요. 총선 전 야권 '제3지대 빅텐트론'에 대해 의원님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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