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현장] 한일 간 경제 전쟁…반일 감정 고조
<출연 : 양기호 성공회대 일본학과 교수>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촉발된 한일 갈등이 전면전으로 치닫는 모습입니다.
이런 와중에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 전시가 일본에서 강제로 중단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양기호 성공회대 일본학과 교수 어서 오세요.
<질문 1> 일본 나고야에 전시된 평화의 소녀상이 전시 사흘 만에 중단이 됐습니다. 독일의 한 기념관에 전시됐던 소형 소녀상도 일본 정부의 압박으로 철거됐다는 소식도 전해지는데요. 어제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 할머니 한 분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면서 더욱 공분을 샀던 소식이었던 것 같습니다. 일본의 의도적인 자극으로 봐야 할까요?
<질문 2> '평화의 소녀상' 전시 중단과 관련해서는 '표현의 자유 침해'와 '과도한 검열'이라는 자성의 목소리가 일본 내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지난해에도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고요. 일본은 왜 이렇게 소녀상에 대해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걸까요?
<질문 3> 일본은 한국여행 주의보도 잇따라 발표하고 있습니다. 반일 시위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건데, 최근 20여 일 동안 무려 네 차례입니다. 일본 정부가 직접 나서서 여행 금지를 권고하는 것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4> 홍남기 부총리가 "일본 관광, 식품, 폐기물 분야의 안전 조치 강화"를 밝힌 바 있는데요. 여권에선 도쿄 포함 여행금지구역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방사능 문제를 전면에 꺼내겠다는 의도로 봐야겠죠?
<질문 4-1> 우리 정부가 꺼내든 맞불 카드가 일본이 체감할 수 있는 충분한 압박이 될 수 있을까요?
<질문 5> 도쿄는 내년 올림픽이 열릴 장소지요. 선수단 식단에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이 사용될 예정인데, 국민 10명 중 7명은 방사능 우려를 이유로 올림픽을 보이콧 해야 한다는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까지 나왔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6> 이런 상황에 청와대가 올해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 여부와 관련해 "현재 시기를 조율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대화를 거부해왔던 일본인데, 이를 계기로 아베 총리와 문 대통령과의 개별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 있다고 보세요?
<질문 7> 앞서 ARF에서는 한일 외교장관이 상호 입장 차만 확인했지만, 일각에서는 한일 갈등을 푸는 전기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성사된다면 어떤 협상 전략으로 임해야 한다고 보세요?
<질문 8> 문 대통령이 잠시 후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합니다. 지난 2일 문 대통령이 긴급 국무회의를 소집한 데 이어 사흘 만의 공식 회의죠. 당시 강력한 대일 메시지를 냈던 문 대통령, 이번엔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까요?
<질문 9> 오늘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브리핑을 갖고 100대 전략 핵심품목에 대해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20대 품목은 1년 안에, 나머지 80대 품목은 5년 내로 안정시키기로 한 건데, 어떤 품목들을 말하는 건가요?
<질문 9-1> 대외의존을 탈피하겠다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이는데, 실효성은 어떻게 보시는지, 경쟁력 강화 대책을 위해 이외에도 중점을 둬야 할 부분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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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촉발된 한일 갈등이 전면전으로 치닫는 모습입니다.
이런 와중에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 전시가 일본에서 강제로 중단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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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일본 나고야에 전시된 평화의 소녀상이 전시 사흘 만에 중단이 됐습니다. 독일의 한 기념관에 전시됐던 소형 소녀상도 일본 정부의 압박으로 철거됐다는 소식도 전해지는데요. 어제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 할머니 한 분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면서 더욱 공분을 샀던 소식이었던 것 같습니다. 일본의 의도적인 자극으로 봐야 할까요?
<질문 2> '평화의 소녀상' 전시 중단과 관련해서는 '표현의 자유 침해'와 '과도한 검열'이라는 자성의 목소리가 일본 내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지난해에도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고요. 일본은 왜 이렇게 소녀상에 대해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걸까요?
<질문 3> 일본은 한국여행 주의보도 잇따라 발표하고 있습니다. 반일 시위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건데, 최근 20여 일 동안 무려 네 차례입니다. 일본 정부가 직접 나서서 여행 금지를 권고하는 것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4> 홍남기 부총리가 "일본 관광, 식품, 폐기물 분야의 안전 조치 강화"를 밝힌 바 있는데요. 여권에선 도쿄 포함 여행금지구역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방사능 문제를 전면에 꺼내겠다는 의도로 봐야겠죠?
<질문 4-1> 우리 정부가 꺼내든 맞불 카드가 일본이 체감할 수 있는 충분한 압박이 될 수 있을까요?
<질문 5> 도쿄는 내년 올림픽이 열릴 장소지요. 선수단 식단에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이 사용될 예정인데, 국민 10명 중 7명은 방사능 우려를 이유로 올림픽을 보이콧 해야 한다는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까지 나왔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6> 이런 상황에 청와대가 올해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 여부와 관련해 "현재 시기를 조율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대화를 거부해왔던 일본인데, 이를 계기로 아베 총리와 문 대통령과의 개별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 있다고 보세요?
<질문 7> 앞서 ARF에서는 한일 외교장관이 상호 입장 차만 확인했지만, 일각에서는 한일 갈등을 푸는 전기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성사된다면 어떤 협상 전략으로 임해야 한다고 보세요?
<질문 8> 문 대통령이 잠시 후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합니다. 지난 2일 문 대통령이 긴급 국무회의를 소집한 데 이어 사흘 만의 공식 회의죠. 당시 강력한 대일 메시지를 냈던 문 대통령, 이번엔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까요?
<질문 9> 오늘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브리핑을 갖고 100대 전략 핵심품목에 대해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20대 품목은 1년 안에, 나머지 80대 품목은 5년 내로 안정시키기로 한 건데, 어떤 품목들을 말하는 건가요?
<질문 9-1> 대외의존을 탈피하겠다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이는데, 실효성은 어떻게 보시는지, 경쟁력 강화 대책을 위해 이외에도 중점을 둬야 할 부분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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