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문 대통령, 내일 개각…주미대사에 문정인 임명할 듯

<출연 :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ㆍ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

일본이 수출우대국가 목록인 백색국가에서 한국을 배제하는 시행령을 공포한 것과 관련해 여야의 해법이 크게 달라 곳곳에서 충돌음이 들리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개각 폭을 두고 막판 고심을 거듭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일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과 함께 주요 정국 현안들 살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질문 1> 문재인 대통령, 일본 수출규제 조치 후 첫 현장방문 장소로 중소 부품업체를 찾았는데요. 기술력을 강조하면서 임진왜란을 언급했죠. 문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행보로 여겨지네요?



<질문 2> 어제 일본 정부가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시행령을 공포하고 관보에 게재한 것에 대해 여야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여당은 극일을 강조하고 나선 반면 보수야당은 외교적 해결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인데요. 여야 시각차가 커 곳곳에서 충돌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질문 2-1> 국회 운영위에 참석했던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의 '우리일본' 발언에 대해서도 여야 공방이 뜨거웠는데요. 한국당은 습관적인 표현이었을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여당과 다른 야당들은 공세를 이어갔는데요. '우리일본'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3> 민주당 지도부가 당 내 일부에서 도쿄 올림픽 보이콧 필요성을 언급하는 등 반일 분위기가 과열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는데요. 최근 중구의 'no 재팬' 배너 깃발 철거사태에서 보듯 역풍을 우려한 조치라 볼 수 있겠죠?



<질문 4> 더불어민주당, 어제 최고위원회의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고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지원을 약속했는데요. 관광업계는 오히려 쓴소리를 했다고 합니다.



<질문 5> 한국당, 어제 '안보에는 너 나 없다! 뭉치자 대한민국'이라는 새 슬로건을 공개했는데요. 더불어 외교, 안보, 경제 분야에 있어 문재인 정부의 무능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한국당의 의도,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6>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오늘 늦어도 내일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6∼7곳의 장관 및 장관급 인선이 포함될 전망입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법무부 장관에는 예상대로 조국 전 민정수석이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조윤제 주미 대사의 후임으로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를 임명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개각 윤곽 살펴주시죠?

<질문 7> 윤석열 검찰총장, 조금 전에 황교안 대표와 만났습니다. 황교안 대표가 마이크를 잡자마자 바로 꺼낸 이야기가 인사와 관련된 부분이었어요. 검찰 인사와 관련되어 편향적인 인사라는 표현을 썼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8>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의 바른미래당과의 통합 발언의 파장이 큽니다. 나 원내대표,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와 통합하지 않으면 한국당에 미래는 없다"고 말했는데요, 유승민 의원 본인은 만난적도 없다고 부인했지만 손학규 대표 측은 즉각 유 대표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 발언을 계기로 본 보수야권 재편 가능성, 전망해 주시죠?

<질문 8-1> 바른미래당은 어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혁신위 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는데요. 손학규 대표를 포함해서 유승민 의원, 안철수 전 대표 등 '전현직 지도부 전원을 검증하자'는 혁신위 제안을 손 대표가 받지 않을 것으로 보여 내홍사태,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고요?

<질문 9> 민주평화당 당권파와 비당권파의 최종담판이 결렬되면서 유성엽 원내대표 등 비당권파가 집단 탈당을 예고해, 사실상 분당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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