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아침 이시각 핫뉴스입니다.

오늘의 첫 번째 기사입니다.

▶ 행인 무차별 폭행에 난투극…인천 'MZ' 조폭 검거

최근 같은 조직 구성원을 폭행하거나 행인을 무차별적으로 때린 인천의 4대 폭력 조직원들이 잇따라 붙잡혔습니다.

기사와 함께 보겠습니다.

검찰이 기소한 조직원들은 꼴망파, 부평식구파 등 인천 4대 폭력 조직 소속으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범죄단체 구성·활동 등 혐의를 받습니다.

이 중 20대 A씨는 후배 조직원 2명을 야구방망이로 때리고 경찰 수사 과정에서는 다른 조직원을 가해자로 내세웠고, 다른 폭력 조직원들은 별다른 이유 없이 행인을 무차별 폭행하거나 과도한 채무 변제를 요구하면서 금품을 빼앗기도 했는데요.

로또 당첨 번호 제공 사이트를 만들어 피해자 5천여 명으로부터 51억 원 상당을 가로채거나 4억 8천만 원대 중고차 사기와 10억 원대 가상자산 사기를 벌인 조직원들도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어린 나이에 폭력조직에 가입한 조직원들은 '영화와 다르다'며 다수가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범죄단체에 단순히 가입만 해도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알도록 지속적인 범죄예방 교육을 벌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기사입니다.

▶ 제주 버스 中관광객 흡연 논란…제지하자 창밖 담배 던져

최근 제주도의 한 시내버스 안에서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승객이 흡연하는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기사 열어보겠습니다.

최근 SNS에 '제주도 중국인 실화냐. 담배를 피워버리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한 여성 승객이 좌석에 앉아 담배를 피우고, 창문 밖으로 담뱃재를 터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는데요.

승객과 버스 기사가 이를 제지하자, 해당 승객은 담배를 창밖으로 휙 던지고 창을 닫아버립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도 어제 SNS를 통해 이 영상을 언급했는데요.

서 교수는 "중국인들의 글로벌 시민의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나라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왜 환영받지 못하고 욕을 먹는지 되돌아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마지막 기사입니다.

▶ '관세 부메랑'…中 쉬인, 美서 가격 최고 377% 인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달 초 중국발 117만 원 이하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면제해 주는 '소액 면제 제도'를 폐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에 지난 주말을 전후해 관세 부메랑이 현실로 다가왔는데요.

기사와 함께 보시죠.

저가 상품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해 온 중국의 대형 온라인 유통업체 ‘쉬인’이 미국 정부의 소액 면세 제도 폐지를 앞두고 의류에서 주방용품에 이르는 대부분의 상품 가격을 대폭 올렸습니다.

키친타월의 경우 하루 만에 377% 폭등했고, 주요 항목별 가격 인상률 역시 30~50%에 달하는데요.

또 다른 중국의 대형 온라인 유통업체 ‘테무’에서도 최근 일부 상품의 가격이 인상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핫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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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훈(sunghun90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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