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대 특검의 특검보 임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조은석 내란 특검은 오늘 대통령실에 특검보 후보 8명을 추천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채연 기자!

[기자]

네, 조은석 내란 특검은 오늘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특검보 후보 8명을 선정해 인사혁신처에 임명요청안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법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은 닷새 안에 6명의 내란 특검보를 임명해야 합니다.

앞서 대한변협은 조 특검 요청에 따라 어제 세 명의 특검보 후보자를 추천했는데요.

검찰 출신으로 연수원 29기 박억수 변호사, 30기 김형수 변호사를 추천했고, 변시 출신 윤태윤 변호사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애초 조 특검이 두 명의 후보 추천을 요청했지만, 변협 측이 세 명을 추천하며 이 중 두 명이 후보로 올라가 최종 한 명이 특검보에 포함될 예정입니다.

내란 특검 사무실과 인력 채비도 빠르게 갖춰지고 있는데요.

비상계엄 특수본을 이끈 차장검사 등이 내란 특검에 합류하는 것으로 확정된 데 이어, 고검청사 2개 층을 특검 사무실로 쓰기로 잠정 합의된 만큼, 일부는 곧바로 서울고검에 출근해 업무 파악에 들어갔습니다.

[앵커]

일찌감치 특검보 후보 추천을 마친, 민중기 특검은 김 여사에 대한 대면조사 필요성을 언급했다고요?

[기자]

네, 민중기 특검은 오늘 오전 출근길에서, 김건희 여사 대면 조사 필요성에 대해 "이뤄지리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여사 대면 조사와 관련한 언급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요.

앞서 김 여사는 특검 출범을 앞둔 어제(16일) 지병을 이유로 갑작스레 입원했는데, 민 특검은 해당 사실을 언론 보도로 알았다고 했습니다.

다만 아직 구체적 조사 일정을 계획하고 있진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가장 먼저 특검보 후보 8명을 대통령실에 추천했던 민 특검은 후보자들과 사전 면담을 가졌고, 조속한 임명을 요청했는데요.

또 수사 실무를 이끌 파견 검사 명단도 추리는 동시에, 특검 지원단장에는 홍지항 인천지검부천지청 총무과장이자 검찰 부이사관을 임명했습니다.

특검 사무실 후보는 최종 두 군데를 놓고 협의 중이며, 곧 정해질 거라고도 했습니다.

순직 해병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검도 특검보 후보자 검증이 막바지로, 오늘 대통령실에 추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군 법무관 출신을 우선 고려 중인데,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변호인인 김정민 변호사나, 함께 거론됐던 김경호 변호사는 합류가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김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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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touc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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