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러시아 "국제법·한국법 존중…의도적 침범 아냐"

<출연 : 김승채 고려대 통일외교안보학부 교수>

어제 러시아 군용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 사건에 대해 러시아 당국이 의도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그 의도를 놓고는 해석이 분분합니다.

이번 사안에 대해 일본이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 나서면서 한일 관계의 또 다른 갈등국면을 맞이했습니다.

김승채 고려대 통일외교안보학부 교수와 짚어봅니다.

<질문 1> 우선 어제 벌어진 사상 초유의 사태, 그리고 여기에 대한 우리의 긴급 대응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2> 러시아의 첫 해명은 영공침범이 없었다고 발뺌을 하다가요. 오늘 입장을 바꿨습니다. "침범 의도는 없었고, 기기오작동으로 계획에 없던 지역"이라는 건데요. 달라진 해명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러시아의 영공 침범, 그리고 중국과 러시아가 합동 훈련으로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한 것, 정말 의도가 없었을까요?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은 "개인적으로 의도되고 계획된 행동으로 보인다"는 지적을 하기도 했는데요?

<질문 3-1> 볼턴 보좌관이 한국을 방문하면서 이런 일이 벌어졌는데 미국 측에 어떤 메시지를 던지고 싶어서였을까요?

<질문 4> 더 황당한 건 일본의 반응입니다. 독도는 일본 영토인데, 왜 한국이 러시아 침략에 대응하느냐는 주장을 내놨는데요. 어떤 의도로 보십니까?

<질문 5> 이번 사안에 대해 미국은 "한일의 대응을 강력 지지한다" 이렇게 입장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어느 나라 영공인지는 적시하지 않았는데요?

<질문 6> 한미일 공조가 더 강화되어야 하는 시점인 만큼 미국이 한일 갈등에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되는데요. 우리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파키 카드를 꺼내든 만큼 미국이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줄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